|
 |
|
ⓒ 고성신문 |
|
공룡엑스포가 회를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며, 고성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와 먹을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나왔다. 지난 9일 열린 고성군의회 의원 월례회에서 임왕건 (재)고성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퍼레이드와 영상, 야간개장 등 기존 인기있는 핵심콘텐츠에 집중하면서 말하는 AI공룡과 공룡라이브쇼 등 신규콘텐츠를 통해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사전예매 관람객 확보에 집중하고 관람객 참여형 공연과 콘텐츠를 접목해 소통형 축제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올해 공룡엑스포는 입장권 수익 22억 원, 총 매출액은 4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4D, 5D와 사파리관의 영상 교체와 XR 라이브, 공룡놀이마을 등을 업그레이드 및 교체하고 먹을거리는 신규 편의시설 건립에 따른 판매소 및 품목 확대, 직영과 위탁을 통한 경쟁으로 서비스와 음식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한 후 첫 번째 행사로, 사업비 29억 원이 투입된다.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대해서는 먹을거리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희태 의원은 “공룡엑스포에 먹을거리가 없다는 말이 매번 나오고 있는데도 행사가 바뀌는 것이 없다. 퍼레이드도 메타세쿼이아길 등 초입에서부터 시작하면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면서 “특히 저녁 퍼레이드는 관람객 수도 많지 않으니 차라리 메타세쿼이아길에 조명을 설치하고 행사장까지 퍼레이드한다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엑스포가 무슨 필요가 있냐”라면서 “어차피 할 거라면 길게 보고 특색있게 해야 한다. 뭔가 기대되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재단이 출범해 전문가들이 와서 업무를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행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우정욱 의원은 “엑스포 차별화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엑스포를 통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라면서 “이전 엑스포마다 고성군의 기대효과에 대해 따져보면 계산만으로는 대성공이지만 군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성공적이지 않다. 이번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더 연구해서 정말 대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당부했다.
우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큰 행사를 가면 입장금액을 올려서라도 지역상품권으로 많이 돌려준다”라면서 “한 가족이 가면 돌려받은 몇만 원의 돈을 지역에서 소비해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재단에서 하는 엑스포가 성공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엑스포 행사 시 식당의 수수료가 전체 매출의 15%라는데 높은 수수료는 음식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라면서 “남원 춘향제에 백종원 대표가 참여해 먹을거리가 풍성해지면서 관광객이 3배나 늘었다고 한다. 이런 기획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재단에 기본자산이 있기는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 재단 자생력을 키우는 것도 과제이며, 정관을 잘 살펴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쌍자 의원은 “4D, 5D 영상 교체 등은 늘 해오던 것이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 문화재단이 출범할 당시 독립체로서 좀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많이 했다”라면서 “대부분 계약을 9월에 한다고 하는데 행사는 10월 2일 시작된다. 뒤늦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최을석 의장은 “문화재단 이사장과 사무국장 자리 만들어준다고 엑스포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면서 “전문가를 모셔서 하면 달라질 것이라 해서 모셔온 것인데 추진과정이나 준비과정이 똑같다. 고성읍 상권이 회복돼야 한다. 군민들이 공감하고 군민이 하나 되고 군민이 엑스포를 해야 한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