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3 10:45: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최만순의 약선요리

최만순의 약선요리-194

폭염을 극복하는 토마토빙수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21일
ⓒ 고성신문
연일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이다. 폭염의 양생은 좋은 차와 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인체와 천지에 신맛이 줄고 쓴맛이 증가하므로 소화기관인 비장과
위를 적절히 조절을 해야 한다. 속담에 ‘춘곤추핍하타순(春困秋乏夏打盹)’이란 말은 “고온과 열기 습도가 과도하게 올라감으로써 습열(濕熱)이 사람 몸에 침투를 한다. 그러므로 온몸의 팔다리가 무력해지고 정신이 맑아지지 않아 졸음이 오듯이 멍해지기 쉽다”는 말이다. 또 심장의 정기(精氣)도 더위로 인해 건조해진다. 

그러면 식욕이 없어지며 차가운 음료를 많이 찾는 원인이 된다. 찬 음료를 과하게 마시면 위의 점막은 급속도로 수축을 한다. 급속한 위 수축은 위경련이나 통증, 복부가 팽창하거나 설사가 쉽게 발생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청담(淸淡 담백하고 맑은)위주의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예부터 ‘오엽호근음(五葉芦根飮)’이 양생음료로서 적당하다고 했다. 재료는 곽향잎, 박하잎, 연잎 각각 3g과 비파잎, 신선한 갈대뿌리인 호근, 벌등골나물인 패란잎을 각각 30g을 넣어서 물 1되를 넣고 10분 동안 끓여서 차로 마시면 된다. 

그러면 차의 향기로 몸 안의 습기를 몰아내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면 폭염시절에 자주 오는 각종 질병을 예방을 한다. 죽은 녹두죽(綠豆粥), 백합죽(百合粥), 좁쌀죽(小米粥)을 끓여서 먹으면 뜨거운 열기를 해독을 하여 준다. 이 시절에 나는 제철 채소와 포도, 딸기, 토마토가 면역력을 길러 준다. 이렇게 하여도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은 어찌하면 좋을까? ‘양위산진(養胃山珍)’이라고 불리는 노루궁뎅이 버섯(猴头菇)을 각종 요리에 배합을 하여 먹으면 된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다. 그리고 어떤 재료를 배합하여도 잘 어울린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비장(脾臟)과 오장(五臟)을 이롭게 하여 소화를 돕고 몸 안의 습기를 몰아낸다. 물론 위장암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노루궁뎅이 버섯의 전설은 3천년 전(年前) 상(商) 나라 시절부터 양생학자들은 “다식후고 반호환동(多食猴菇 返老还童)”이라 했다. 즉 자주 넉넉히 먹으면 노인들도 회춘한다고 한다. ‘어향표묘록(御香飘缈录)’에 보면 노루궁뎅이 버섯은 중국 청(清) 나라 궁정(宮廷)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중 하나였다.

 
# 폭염을 극복하는 토마토빙수
효능-폭염시절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여 몸 안의 습기를 몰아내고 좋은 진액을 생성하여 갈증을 없애주어 여름철 각종 질병에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토마토1개, 팥100g, 설탕10g, 소금5g, 녹말가루3g, 얼음
만드는 법
1. 팥을 하루 저녁 불려서 준비한다.
2. 팥을 삶아 설탕과 소금, 녹말을 넣어 차게 식힌다.
3. 손질한 토마토 위에 뿌린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