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전용 경기장을 고성군에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남도역도연합회와 고성군역도협회는 역도전지훈련장을 겸한 경기장을 조성로 하고 경남도와 고성군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역도연맹과 협회에 따르면 교사리 고성군 실내체육관 옆에 부지를 마련, 역도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역도경기장의 예산은 20억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예산은 도비 10억 원과 국비 5억, 군비 5억 원으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역도연합회는 고성군에 역도전용 경기장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경상남도와 고성군에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경남도역도연맹과 고성군역도연합회에서는 고성에 역도전용 경기장 및 훈련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등지에 물밑 준비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성군 역도연합회는 강원도의 경우 역도경기와 전지훈련유치를 통해 막대한 지역경제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며 고성에 역도경기장을 유치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경남도청 역도팀과 전국 역도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할 경우 1년간 1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국 역도경기를 고성에서 개최시 5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다 육상을 비롯한 축구, 배드민턴 등 전국의 동계전지훈련팀 전용 숙소건립도 가능해 동계전지훈련장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도역도연맹에서도 고성군이 동계전지훈련은 물론 연중 전지훈련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역도 경기장을 건립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고성군 종합운동장과 군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서 이곳에 역도경기장이 들어서면 스포츠타운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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