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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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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선남련)는 지난 15일 모교 체육관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6기(회장 김경숙)와 보조 수 제36기의 주관으로 개최돼 리듬스푼, 에어로빅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고성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매년 모교 후배들을 위해 7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서준우 학생(1학년)이 장학금 200만 원, 임재진·박혜윤·김민장·천은성·이령경(1학년) 학생이 각각 100만 원씩 총 7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어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7·8대 제민숙 회장이 그동안의 공로에 동문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선남련 총동문회장은 “인생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것은, 정말로 행복한 일이다. 저에게 동문은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이 아니라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를 하고 빛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중앙고등학교 동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모교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한마음대회는 선후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 잊고 학창 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숙 주관 기수 회장은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다던 여고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교를 졸업한 지 41년이란 세월이 지났고 환갑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행사를 준비하면서 꿈 많던 여고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고 나니 학교 다닐 때가 가장 좋았다는 말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 오늘은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좋았던 여고 시절을 떠올리며 새로운 추억도 만들고 선후배 간의 우의도 돈독히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총회에 이어 한마음 행사에서는 아랑고고장구 공연과 주관 기수의 시낭송 등의 공연, 선후배 즐거운 한마당,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동문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미정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