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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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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건립 전 주변 관광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고성을 찾는 선수들이 주로 이용할 시설인 만큼 PT시설 등도 갖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17일 고성신문 회의실에서 2024년 제5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박태공 위원장은 “고성신문은 소수의 기자 인원이지만 적극적으로 발로 뛰어 노력해주신 덕분에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독자들의 눈과 귀가 돼줘 늘 고맙게 생각한다”라면서 “위원들의 한 말씀 한 말씀을 귀 담아 들어서 기사를 작성함에 있어서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 접목하는 점에 감사하다. 초심으로 독자들의 편에서 열심히 활동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영란 부위원장은 “신문을 보면 화려할 정도로 사진에 지면을 많이 할애할 때가 있다”라면서 “비슷한 사진이 많아서 사진 설명이 없으면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주요인물에 대해서는 사진설명을 통해 정보를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동외동유적이 국가사적으로 승격됐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된 결과물”이라면서 “고성은 도심이 다소 중구난방인데 이번에 국가사적으로 승격된 동외동유적을 중심으로 송학동 고분군 등을 연계해 관광자원화한다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김근수 위원은 “이번달부터 유스호스텔 관련 기획기사가 보도 중인데 유스호스텔이 활용성 높은 시설로 지어지기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5회에 걸친 기획취재보도에 감사하다”라면서 “유스호스텔이 정말 군에 필요해서 잘 운영될 것인가 걱정과 문제의식을 갖고 쓰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 추진하는 것이니 행정에서도 꼼꼼히 읽고 피드백을 받아 성공사례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운동선수들은 PT 등 체력 키우는 것을 많이 하므로 그런 시설과 세미나실 등 스포츠산업도시를 위해서는 선수들이 원하는 시설이 되는지 사전에 의견을 들어야 한다”라면서 “보완할 점은 없는지 관계자들과 의논할 수 있는 부분도 언급해 현실화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재 위원은 “유스호스텔 관련 기획기사는 자료를 정말 많이 준비한 것 같다”라면서 “유스호스텔이 20~30년 전에는 저렴하고 호텔 버금가는 시설로 돈을 많이 벌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행정이 직접 경영할 예정인데 어떤 관리운영계획이 있는지 걱정스럽다. 또한 고성은 관광자원이 빈약해 대회가 없는 시기에는 얼마나 짜임새 있게 운영할 수 있을지 문제점을 기사를 통해 짚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곽종수 위원은 “기존 현충일 추념식 관련 기사에는 기관장들 헌화 사진이 많았는데 6월 7일자 신문 1면에는 부인이 남편의 이름을 애절하게 만지는 모습이 나와서 가슴에 와닿았다”라면서 “이판금 선생 기사 읽어보니 이 분이 수형을 받지 않아 유공자가 될 수 없었다고 하는데 서훈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시가 있으면 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빈집 관련 기사는 공감가는 좋은 기사”라면서 “폐허가 돼 잡초가 무성한 시골집을 보면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정비가 시급한데 행정에서 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환경개선이 가능하다. 행정과 빈집 소유주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6월 14일자 신문에 백수명 의원이 농민수당을 지적했는데 이는 공무원들이 탁상행정을 하니 발생하는 문제”라면서 “지역화폐나 현금이 아닌 카드를 주니 잔액이 얼마인지 몰라 못쓰는 경우도 생긴다. 에너지바우처카드도 지원금액이 많은 경우 한 번에 기름보일러에 다 넣을 수 없으니 분기별로 나눠주는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