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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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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이 최을석 현 고성군의회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시했다.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순 김희태 이정숙 3명의 군의원은 고성여객자동차터미널 앞과 고성동외광장 더조은병원 앞 서외오거리 등 읍시가지에다 ‘민주주의 역행하는 군의장 3선 욕심 군민들이 분노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현 최을석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순 김희태 이정숙 의원은 지난 7일 최을석 의장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군의원들은 “전반기 의장직을 잘 수행해 왔고 7대 전반기 의장까지 했으니 이번 후반기에는 후배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 출마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3가지 군민들에게 사과한 약속을 지켜 주기 바란다”라며 불출마를 부탁했다.
이날 민주당 군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전반기때 최 의장은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의원들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라며 출마에 무게를 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군의원들은 현 최을석 의장이 후반기 의장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사실을 알고 출마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에 나서고 있다고 혔다.
따라서 민주당 군의원들은 후반기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국민의힘 내부갈등과 군민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이 출마할 경우 고성희망연대 등 사회단체와 연대해 반대투쟁을 계속 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 최을석 의장은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데다 9대 전반기와 후반기까지 독식하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을석 의장은 후반기 의장 출마쪽으로 뜻을 갖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최을석 의장은 후반기 고성군의회 원구성과 관련, 본지와 취재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합리적으로 의논하여 의장단 구성안을 마련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의장이나 기획행정위와 산업경제위 의회운영위원장 3개의 상임위원장 중 1개는 민주당에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현 최을석 의장의 출마여부에 따라 구도가 변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최을석 의장과 김향숙 부의장, 정영환 기획행정위원장 3명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장자리를 놓고 물밑에서 조율 중이다. 오는 24일경 국민의힘 소속 최을석 김향숙 정영환 우정욱 김석한 최두임 허옥희 7명의 의원들이 모여 원구성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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