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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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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 장애학생 농구선수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뽐냈다. 고성중학교(교장 윤승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무안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장애생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성중 선수단은 고성에서는 처음으로 경남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대회 3위 입상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 참가학생은 “고성과 경남을 대표해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라면서 “이번 동메달 획득을 통해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내년 고등학교 진학 후에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경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가 더 뛰어난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중학교 장애학생 선수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농어촌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통합체육교실에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참여해 실력을 쌓아왔다. 윤승필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텐데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까지 하니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고 대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스포츠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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