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 주지 호암 지성 스님 대종사 법계 품수
수행력 지도력 고루 갖춘
큰스님 법랍 71세
옥천사 보광사 주지 역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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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주지 호암 지성 스님이 최고위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고성에서는 지난해 계승사 회주 금산 법진 스님에 이어 두 번째로 대종사 법계를 받는다. 개천면 와불산 오도암 적멸보궁은 지난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이어 호암 지성 스님의 대종사 법계 품서식을 열었다. 대한불교 조계종이 품서하는 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고루 갖춘 승랍 40년 이상, 속랍 70세 이상의 스님 중 수행력에 따라 품수하는 견덕, 중덕, 대덕, 종덕, 종사, 대종사 등 6개 비구 법계 중 1급을 말한다. 즉 대종사는 출가수행자로서 깨달음을 얻은 것은 물론 존경받는 선지식의 지위이다. 품서식은 고불문, 헌화, 법계증과 가사 및 불자 수여, 가사정대, 청법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가사는 종단의 최고 법계를 상징하는 25조 대가사로, 지성 스님은 정대한 뒤 가사를 받았다. 품서식을 지켜본 불자들은 “일생을 사부대중을 위한 중창불사에 전념한 호암 지성스님의 대종사 품수는 불자 입장에서도 영광”이라면서 “종단에서 가장 존경받는 큰 어른이 고성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스님의 대종사 품수를 축하했다. 호암 지성 스님은 속랍 16세인 1957년 동진출가한 후 올해로 법랍 71세를 맞았다. 스님은 해인대,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1996년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성에서는 남산 보광사 주지, 옥천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옥천사 약지, 연화산 옥천사 화보, 감동과 환희심으로 배우는 호암 지성스님의 불교신행산책, 월간 옥천법보 등을 저술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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