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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양이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며 “엄마 나 딸기, 바나나, 통닭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축구골대를 일으켜 세우다 머리를 크게 다쳐 사경을 헤매던 고성거류초등학교 3학년 김정주양이 의식을 찾고 병세가 호전되고 있어 조만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은 3개월 전 진주 경상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머릿속에 물이 차 있고 뇌압이 높아 의사들도 경과만 지켜보며 안타까운 나날을 보냈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의식을 되찾아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휠체어를 탄 채 병동 내와 병원 밖으로 나다니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손과 발에 힘이 없어 어머니가 먹여주는데 식욕이 왕성해 더 달라고 할 정도로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앞으로 3~4개월 후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재경향우회(고연회 회장 이종만)에서도 정주양을 돕기 위해 고성신문사로 30만원을 부쳐 전달해 달라는 등 각계 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