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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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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피고 나무처럼 자라 고성의 미래를 든든하게 지키는 기둥이 될 거예요!” 화창한 봄날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마당이 마련됐다. 고성사랑회(회장 이태영)는 지난 4일 고성읍 기월리 스포츠파크 3, 4구장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제21회 소가야 어린이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5월 5일 개최하던 어린이날 행사는 당일이 일요일인 데다 연휴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하루 더 빨리 열렸다.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종일 1천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소가야 어린이잔치 한마당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서로 어울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두바퀴합창단의 노래로 시작해 청소년센터 온의 댄스동아리 ‘다즐’과 ‘디클로이’의 멋진 댄스, 칸타빌레음악학원생들의 청아하고 청량한 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개회식에서는 이여원·이소영·김서우 학생이 어린이헌장을 낭독했다. 그동안 재능있고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회화초 박혁준 어린이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고성초 박건영·하이초 강하은·하일초 김효주 어린이가 군수 표창, 삼산초 오은주 어린이가 군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아동권리 선포식에 이어 바람개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특설무대에서는 박은영 댄스학원의 치어리딩과 K-POP 공연, 점프윙스 시범, MBA용호태권도 인백기천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댄스팀 플로우의 공연, 마임&저글링 공연, 마술매직쇼와 인형극 공연, NC다이노스 치어리딩 공연과 사인볼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 내에는 (사)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 청년동아리 맛드림, 고성낙우회, 고성제일교회, 삼산교회,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고성군가족센터, 고성군아동위원협의회, 고슴도치마마, 총각네칼국수&보쌈, (사)소가야문화보존회, 한국예쁜손글씨POP협회 고성지부, 아랑고고장구 고성지회, 고성군탁구협회, 청년창업 모두의바다,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청소년공간협의회, 고성매직아트예술단, 덕선교회, 월평교회, 고성사랑회 부인회, 8358부대 등에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를 꾸몄다. 3구장에서는 강병원이 후원한 에어바운스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가족노래자랑에서는 전영자 할머니와 정시우·시윤·한동 등 유치원생 손자 세 명, 홍현숙 씨와 아이돌을 꿈꾸는 딸 진예원 양, 이봉희 씨와 수영선수를 꿈꾸는 이루리 이로은 자매가 출전해 끼와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태영 고성사랑회장은 “고성 어린이들은 공부만 잘하기보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라면서 “어린이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기면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은 언제나 격려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