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현면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영현면 체육회(회장 박종만)는 지난 8일 영현면 게이트볼장에서 경로잔치 및 제28회 영현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현면 체육회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현면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개회식에서는 영현면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열정으로 영현면과 체육회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윤건호 씨가 영현면 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김창용(1929년생) 어르신이 평소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유지하고 덕망을 갖춰 모든 이에게 크게 귀감이 되어 장수상을 받았다. 이어 사랑과 섬김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면서 후손에게 바람직하고 화목한 가정을 몸소 실천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귀감이 된 강봉세·김정자 부부가 화목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영오초등학교 영현분교 밴드부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 신발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경기가 진행돼 마을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과 반짝반짝 네일아트, 무료 찻집 등 체험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박종만 영현면 체육회장은 “초록의 싱그러움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계절에 경로잔치와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행사에 참석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며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보답하면서 면민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고성군이 발전하고 영현면이 더욱 잘 사는 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같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