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나누고 행복 더하는 개천면
제22회 개천면민체육대회 경로잔치
건강한 노후 보내는 17명 어르신 장수상
좌연리 종합우승, 명성리 봉치리 공동 준우승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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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개천면민체육대회가 연화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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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상을 받은 나선리 나동마을 97세 박삼선 어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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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같은 연화산 중턱에서 개천면민체육대회가 열렸다. 개천면체육회(회장 박정환)는 지난 1일 연화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제22회 개천면민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천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모듬북 동아리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박정환 개천면체육회장은 “따뜻한 봄의 기운이 가득한 5월, 가슴 따뜻한 행사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돼 가슴이 벅차다”라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지났다고 해도 부모님 은혜에 대한 감사는 아무리 표해도 모자라다. 어르신들의 젊은 날 고생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윤택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모두가 함께 잘 모실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성준 부군수는 “‘효’라는 한자는 자식이 지팡이를 짚은 부모님을 업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라면서 “각자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느라 예전과 같은 의무는 다하지 못하지만 멋진 가르침을 주신 은혜 잊지 않고 행정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항상 부모와 같이 모시면서 불편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선리 나동마을 박삼선(97세) 어르신을 비롯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는 17명의 어르신들께 장수상을 전달했다. 이어 김종철 직전회장에게 박정환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수육과 회무침, 떡 등 맛있는 음식을 직접 준비해 마을별로 대접해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투호놀이와 윷놀이, 신발던지기 등 민속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투호놀이는 좌연리, 윷놀이 청광리, 신발 던지기는 봉치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좌연리, 준우승은 명성리와 봉치리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 외에도 마을별 대표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노래자랑과 함께 지역가수 축하공연으로 경로잔치의 흥을 더했다. |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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