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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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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를 초청해 공연하는 축제보다 개최 목적과 의미를 살려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안내판을 안전하게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작은사진)는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4년 제4차 지면평가회의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박태공 위원장은 “고성신문은 언제나 지역민의 편에 서서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라면서 “우리 지면평가위원회가 독자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면서 그 역할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정희학 위원은 “19일자 신문에 문화예술행사 공모사업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공감한다. 군청에 비슷한 과가 두 개이다 보니 단체 실무자들은 혼란스럽다”라면서 “도에도 주민참여축제가 있는데 도민참여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은 “당항포대첩축제는 승전기념일에 맞춰 하고 있는데 공룡엑스포와 함께 개최한다면 예산 절감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이 볼 수 있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김충효 위원은 “가수들을 데려와 공연하는 것보다 행사 내용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지금은 당항포대첩이라는 포인트는 사라지고 일반 볼거리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영란 부위원장은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지역 안내판을 세워둔 지역이 많다”라면서 “안내 목적도 좋지만 간판이 사다리 형태로, 철판으로 제작돼 있는 데다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비바람이 불면 사고 위험이 크다. 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고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안태완 위원은 “가축사육 이동 제한도 의식 있는 농민들이라면 악취 등 민원이 없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라면서 “자연재해 피해를 농민들에게 어떻게 보전할지 대책이 필요하다. 자연재해에 대한 군 대비책은 뭐가 있는지 지역언론에서 짚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근수 위원은 “반다비 수중치료시설 설치에 한두 푼 든 것도 아닌데 시설 설치에만 급급해 운영은 생각지 못했다”라면서 “유스호스텔이 연내에 준공된다고 하고 체육계에서도 반기고 있는데 이 또한 완공 후 내부 시설을 사용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외부감시, 평가단 등을 구성해 중간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김충효 위원은 “양촌용정지구 관련 기사가 보도됐는데 해당 지역은 조선산업특구였다가 무너진 후 다시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희망이 생긴 지역”이라면서 “군에서 발 빠르게 도로 등 여건 개선에 나섰다면 인구가 유입됐을 것이다. 앞으로 KTX 등도 고성 발전과 어떻게 연결될지 취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