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고성읍 대평마을부녀회(회장 조미선)는 지난 13일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에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아침 7시 대평마을회관 앞에서 대평리 진종수 이장을 비롯해 이종환 노인회장, 남기길 대영회장, 류판열 전 이장, 부녀회원 등 25명이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나들이를 하는 주민들은 한결같이 밝고 상기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여행의 여정에 올랐다.
부녀회원들은 아침식사를 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미리 정성스럽게 준비한 갖가지 음식을 대접하며 첫 출발부터 정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종수 이장은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많은 준비를 해 주신 부녀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에서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모두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미선 부녀회장은 “오늘 하루 모든 걱정 근심 내려놓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면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하시고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장에 도착한 대평마을 주민들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을 구경하면서 탄성을 자아냈다. 주민들은 트랙터열차를 타고 박람회장을 한 바퀴 돌면서 튤립과 여러가지 조형물들을 감상했다.
또한 주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걷기 좋은 산책로와 먹을거리 부스를 걸으며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멋진 추억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종환 노인회장은 “TV에서만 보던 태안 세계튤립꽃축제에 직접 와서 튤립꽃을 감상하니 더욱 아름답고 규모도 웅장해 감동스럽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튤립꽃박람회장 관람을 마친 주민들은 다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완주 송광사에 들러 조용한 분위기의 사찰 경내를 구경하고 대평리로 향했다.
오후 8시경 대평리 송화꿩가든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부녀회 나들이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이 마을 출신 이호 전 대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남기길 대영회장은 “오늘 나들이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아무탈 없이 무사히 귀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평리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항상 흔쾌히 도움을 주시는 우리마을 출신 이호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호 전 대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인심좋고 살기좋은 대평리의 역사를 이어가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고향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성심성의껏 마음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형님과 형수님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시길 바라며 후배들께서는 위로는 어른들을 섬기고 아래로는 의좋게 지내면서 우리 대평리가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고장임을 다시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