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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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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가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가 들어서는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추진하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정되면 세제감면, 규제 특례, 재정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혜택이 제공된다.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는 SK오션플랜트(주)가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고자 육상과 해상을 합친 157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3천6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도 기대된다. 이에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9일 이상근 군수와 함께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해상풍력 구조물과 해양·육상 플랜트, 선박수리 등의 현황을 점검한 박 지사는 “고성군이 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해 정주기반 조성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특화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주길 바란다”라면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주문했다. 한편 앞서 고성군은 지난 4일 경남도청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협약식’에서 경남도 및 SK오션플랜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고성군은 기업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과 예산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0월 경남도로부터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로 승인받은 만큼 해양플랜트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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