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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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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안뜰 경관농업지구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2024 고성 안뜰 경관농업지구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봄꽃 경관 농업지구에는 9.7㏊ 면적에 유채꽃 등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형 트리케라톱스 조형물과 작은 공룡모형 등은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개방에 앞서 고성 안뜰 경관농업지구를 찾은 방문객들은 활짝 핀 유채꽃과 공룡모형을 두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서울에서 온 한 방문객은 “어머니와 함께 상족암 공룡 발자국을 보러 왔다가 인터넷에 이 시기에 봄꽃 축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와봤다”라며 “직접 와보니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뤄 너무 아름답고 향도 좋다. 풍경이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있다”라고 즐거워했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나들이에 나선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아이들도 만개한 유채꽃을 보며 신나했다. 특히 아이들은 대형 트리케라톱스와 주변에 공룡모형을 보고 신난 듯 해맑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비가 많이 내리면서 유채꽃의 작황이 좋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후 생육상태가 너무 좋아 방문객들은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힘들여 경관 단지를 조성한 만큼 많은 사람이 와서 사진도 찍고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송학동고분군도 둘러보고 고성시장 등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고성의 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봄꽃 개장 시기에는 개막식 등 행사는 따로 하지 않고 오는 가을꽃 축제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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