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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성 벚꽃길 자전거 타고 즐겨요”

고성군자전거연맹 제2회 공룡나라 그란폰도 개최
대가 영오 개천 구만 회화 동해 마암 1천700명 주행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5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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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라이더들이 막 꽃망울을 터뜨린 고성 벚꽃길을 누볐다.
고성군자전거연맹(회장 김홍식)은 지난 30일 제2회 공룡나라 그란폰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즌 오픈대회로, 전국에서 1천7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그란폰도 참가자들은 고성군체육회 지도자들이 선보인 율동으로 몸을 푼 후 오전 7시 30분 출발했다. 이들은 갈천삼거리 구간, 일심경로당에서 청광사거리, 동고성농협에서 자소삼거리, 산북마을에서 대천마을노인회관, 이케이중공업㈜에서 동광초등학교, 한내삼거리에서 고성종합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구간을 주행했다.

이날 그란폰도 개최에 따라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고성읍을 비롯한 대가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회화면, 동해면, 마암면 순으로 참가자들이 주행하는 시간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김홍식 회장은 “봄꽃과 따뜻한 봄볕,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고성의 풍경을 자전거를 타고 누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오늘 이 대회가 개최되기까지 힘과 마음을 모아주신 고성군자전거연맹 회원들과 오늘 참가해주신 라이더들께 감사하다. 사고 없이 무사히 고성의 눈부신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여러 명이 참가해 약 120㎞의 장거리 자전거 주행 이벤트를 말한다. 그란폰도는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마라톤이다.
앞서 고성군자전거연맹 회원들은 참가자들이 주행하는 구간의 논에 흩어져있던 곤포사일리지를 쌓아 ‘2025 그란폰도에서 만나요’ 등의 안내문구와 함께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써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안전 확보와 긴급상황 발생 시 피난을 유도할 수 있는 모범운전자회, 고성군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등 안전요원들이 배치됐다. 또한 주행구간 일부 지점과 4곳의 보급지점에는 적십자봉사회, 농가주부모임, 고성마라톤클럽 등 군내 봉사단체와 체육단체 봉사자들이 배치돼 구간을 안내하고 간단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최초 주자는 3시간 45분만에 코스를 완주하고 11시 15분에 도착, 최종주자는 6시간 26분만인 13시 56분에 각각 도착했다.
이날 그란폰도에서는 참가자 중 6명이 넘어지는 등 작은 사고가 있었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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