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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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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선 동해면 봉암~장좌 3.1㎞ 구간 도로가 직선화돼 개통됐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지난 3일 국도 77호선 고성∼통영 국도 건설공사(18.5㎞) 구간 중 동해면 봉암리에서 동해면 장좌리를 잇는 3.4㎞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선형 불량, 협소한 차로 폭 등으로 빈번하게 안전사고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해왔으며, 부산국토관리청은 이번 사업에서 선형 개량 공사를 진행해 도로를 직선화했다.
도로가 개선되면서 동해면 봉암리부터 장좌리까지의 운행 거리는 5.2㎞에서 3.4㎞로 줄어 통행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고 도로 이용자 편익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지역은 조선·해양산업의 분포가 높은 지역으로 도로 선형 개량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조선해양산업특구와 LNG 벙커링 클러스터,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등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나머지 구간 공사에 대해서도 2026년 준공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부터 동해면 장좌리까지 통행시간은 36%, 운행 거리는 16% 줄어들어 차량 운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번 우선 개통으로 주민들과 조선해양산업특구에 교통 편의를 제공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스마트한 도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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