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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장애인들도 이젠 일자리를 가지고, 월급을 받게 된다.
고성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소득보장을 위해 이달부터 장애인 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건강도우미, 동료상담 등을 맡을 복지형과 장애인주차구역단속보조요원, 환경개선 등을 담당하는 공익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일반고용시장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근무시간은 주 12시간 월 48시간으로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되고, 총 7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참여형 일자리뿐 아니라, 올 7월부터 시행되는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업을 추진해 보다 많은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도우미는 업무 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을 고성군내 각 읍면사무실에 배치해 장애인복지행정 업무 보조를 맡게 되며, 주 5일 각 8시간 주당 총 40시간을 근무하고 월 83만원(4대 보험 포함)의 급여를 받는다.
고성군은 우선 이 사업에 참여할 장애인 6명을 선정해, 현장 투입에 앞서 안전사고 대처 및 친절교육과 담당하게 될 업무에 대한 이해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며, 향후 일자리사업의 활성화 모색과 신규 일자리 개발 및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도모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효과적인 업무수행으로 장애인 차별 해소와 사회통합 실현에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군내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고, 저임금의 열악한 취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