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상력과 햇살이 머무는 책공간 늘해랑, 어때요?
동해초 실내외 통합형 독서친화공간 늘해랑 개관
민관학 협력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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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과 책이 늘 함께하는 독서공간이 동해초등학교에 생겼다. 동해초등학교(교장 제명한)은 지난 28일 실·내외 통합형 독서친화공간인 ‘늘해랑’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류해숙 경남도교육청 미래학교 추진단장, 이중화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허동원 경남도의원, 이도경 동해초 교육발전 거버넌스 위원장을 비롯해 동해초 총동창회, 군내 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앞서 개관식 전날인 27일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사전방문해 늘해랑을 둘러보고 학생, 교직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 늘해랑은 2023년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도서관과 돌봄교실, 야외놀이시설을 융합한 실내외 통합형 독서친화공간이다. 지난해 1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3월까지 추가공사를 진행해 준공됐다. 이 공간은 동해면 지역의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늘해랑은 계단 복도에서 야외에서 이어지는 미끄럼틀과 책을 읽고 놀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늘자람,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도서관 공간인 늘채움, 온종일 돌봄교실로 활용하는 늘봄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개관식에 참여한 박성우 학생(5학년)은 “늘해랑이 만들어지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어떤 공간이 좋을지 상상도 해보고, 건물을 지을 때 엄청 궁금했는데 상상이 현실이 되니까 몇 배로 행복하다”라면서 “우리 이야기와 상상, 꿈이 전부 들어있는 공간 같아서 정말 신난다”라고 말했다. 제명한 교장은 “오늘 늘해랑 개관식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 설계를 통해 이루어진 만큼 향후에 늘해랑 활용을 바탕으로 학교 공간을 더 확장해 본교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함께 공간활용 교육과정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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