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생 고성군연합회(회장 최선우)는 지난 23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기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진은 물론 14개 읍면 모임을 농협별 4개 권역으로 나눠 인사를 나눴다. 최선우 회장은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정기총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해주신 친구들을 보니 반갑다”라면서 “우리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삶의 지혜를 나누고 즐거움을 함께하자”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어느덧 60대 중반의 나이가 됐지만 녹록치 않은 경쟁사회에서 부모 모시랴, 자식 뒷바라지하랴, 바빠 정작 우리 자신을 돌보는 것은 등한시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데도 투자해야 한다”라면서 “100세 시대 앞으로 갈 길도 수십 년 남았는데 평소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여유로운 마음으로 우리 연합회 친구들과 함께 또 다른 미래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선우 회장이 유임됐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간 단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쌍세 전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회계결산 승인의 건, 회칙개정의 건 등에 대해 심의했다. 제18조 경조비와 관련 기존에는 직계 존비속 흉사 시 조화 1점과 조의금 10만 원으로 돼있던 것을 조화 1점만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날 한 회원은 “현재 우리 연합회에서 고성군발달장애인 돕기 성금을 내고 있는데 지체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라면서 “마침 발달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모두 지회장이 우리 연합회원이므로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