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6 01:47: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디카시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394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2일
ⓒ 고성신문
오늘여기,
조향옥 (진주문협, 고성글향회원)
시집 「훔친달」,  「남강의시간」

한 방울, 한 방울,
한 잎, 한 잎,
한 걸음, 한 걸음,
허공에서 허공으로 걸어온 길
오늘 여기, 가야 땅에 그 발이 닿고 있네


지금 고성에는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많은 사람의 기원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
특히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교통요지가 좋은 입지에 있어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곳이다.
조향옥 시인 <오늘 여기,> 디카시로 또 한 번 염원을 담아본다.
“한 걸음, 한 걸음,/허공에서 허공으로 걸어온 길/오늘 여기, 가야 땅에 그 발이 닿고 있네”//
우리 모두 숨죽이고 간절했던 일이라 지금도 한 걸음 한 걸음 설레는 마음속 천년을 이어온 소가야의 얼이 ‘오늘 여기’라는 시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고성은 천혜 자연적인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거류산, 좌이산 ,옥천사, 문수암을 비롯한 상족암, 당항포, 자란만과 더불어 만화방초, 그레이스 정원 등 생태계 환경을 한 곳에 볼 수 있는 곳이 많고 그중 송학동 고분군은 푸른 능선이 쭉 펼쳐져 있어 누구나 한 번쯤 걷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이제 문화재 복원을 비롯한 주변 환경 지킴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고성, 기억하고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일에 벌써 기대된다.
후손인 우리들은 전통과 보존을 통해 찬란했던 옛 성지 소가야를 지켜야 하는 과제 또한 크게 남아있다.
유네스코 지정에 걸맞은 정전적 사고와 가치의 방향을 두고 고성군민들의 힘찬 질주는 어디까지 가서 머물지 또한 사뭇 기대된다.
여기서 또 한 잎, 한 방울, 한 걸음처럼 가야 땅을 밟고 살아가는 고성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도 함께 찬연하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