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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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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참다래 생육기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참다래 114 농가를 대상으로 궤양병 방제 약제를 공하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참다래 궤양병은 세균성 병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육기인 4월에서 5월 사이 과수원 내 전염원을 철저히 제거하는 등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앞서 군은 지난달 20일 새해 농업인 실용화 교육을 통해 참다래 사전예찰과 예방적 방제의 중요성 및 방제 기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방제 적기인 오는 2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공동방제 기간을 정해 방제를 위한 약제를 선제 공급하고 방제를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참다래 궤양병은 세균성 병으로 증상이 보이는 시기는 방제가 이미 불가능하다”라며 “따라서 철저한 예방만이 참다래 수출물량확보와 국민의 안전 먹거리 생산, 농가소득 안정에 필수적 요건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다래 궤양병은 주로 4월 말부터 발병이 시작되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발병이 늘고 장마기에 최고조에 달한다.
초기에는 잎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되면서 노란 테 무늬가 형성된다. 또한 꽃봉오리는 갈색으로 변하고 감염된 가지와 원줄기(주간부)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며 균열 부위에서 적갈색의 세균 유출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여름 고온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10월 말 과실 성숙기에 병원균 밀도가 높아져 추위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심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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