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아름다운 봄날을 자전거를 타며 만끽할 수 있는 2024 공룡나라 그란폰도가 개최된다. 고성군자전거연맹(회장 김홍식)은 오는 30일 고성군 종합운장에서 위아위스와 함께하는 2024 공룡나라 그란폰도를 개최한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여러 명이 참가해 약 120㎞의 장거리 자전거 주행 이벤트를 말한다. 그란폰도는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마라톤이다.
그란폰도 참가자들은 오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후 오전 7시 30분 출발한다. 총 6개 코스로 진행되는 그란폰도는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갈천삼거리 구간, 일심경로당에서 청광사거리, 동고성농협에서 자소삼거리, 산북마을에서 대천마을노인회관, 이케이중공업㈜에서 동광초등학교, 한내삼거리에서 고성종합운동장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돌아오게 된다.
대회 개최에 따라 고성읍, 대가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회화면, 동해면, 마암면 순으로 일부 지역은 참가자들이 주행하는 시간 전후로 교통이 통제된다. 안전 확보, 긴급상황 발생 시 피난유도 등을 위해 안전요원 30명이 대회장 주변에 배치된다. 또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군내 4개 보급지점과 주행구간에 배치돼 구간별 안내와 함께 간단한 음료나 요깃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홍식 대회장은 “봄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공룡나라 고성에서 자전거대회의 꽃 그란폰도를 개최, 전국의 자전거동호인이 고성에 모여 천혜의 자연과 탄탄한 스포츠 기반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아름다운 고성을 자전거로 달리며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는 동시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룡나라 그란폰도는 지난해에도 개최돼 전국에서 1천3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해 자전거를 타고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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