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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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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공영주차장이 이달 무료 운영 후 내달부터 커뮤니티 큐어센터 건립을 위해 임시 폐쇄되서 또다시 시가지 주차난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고성읍 공영주차장(고성읍 보건지소 뒤편)의 운영을 중단하고 무료 개방으로 전환,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 부지 내에는 연 면적 1천159㎡ 지상 4층 규모의 커뮤니티 큐어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공사 기간은 약 1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큐어센터는 1층이 주차가 가능한 건물로 건립될 예정으로 향후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주차 면수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사로 인해 1년 2개월간 공영주차장이 폐쇄되면 상가가 많은 인근 지역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한 주민은 “상가 밀집 지역에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그동안 주차 걱정 없이 잘 이용해왔다”라며 “하지만 내달부터 폐쇄되면 또다시 예전처럼 주변을 몇 바퀴 돌거나 멀리 주차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라고 말했다. 군은 고성읍 시가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내 공영주차장(학우사 뒤편) 등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6월 임시 개방한 성내 공영주차장도 대부분 만차되는 시간이 많아 해당 기간 군민들의 주차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커뮤니티 큐어센터 공사가 진행되면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임시로 주차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공사가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공사 진행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이 없다면 조기에 주차장을 개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임시 개방된 성내 공영주차장은 현재 일부 부지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상이 완료된 부지에 대해서는 철거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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