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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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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자들이 본격적으로 표심 잡기에 나서면서 거 분위기가 물씬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는 국민의힘 정점식(58) 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59) 전 통영시장이 각각 여·야 중앙당 공천을 확정받으면서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기다 지난달 자유통일당 김장안(77) 씨와 무소속 김형규(54) 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3선에 도전하는 정점식 의원만 민심잡기에 나서면서 무투표 당선 이야기도 나왔지만, 출마를 저울질하던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지난달 7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잠잠했던 지역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러나 정점식 의원과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공교롭게도 지난달 15일 같은 날 각각 부인상과 모친상을 겪으면서 한동안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례 이후 마음을 추스른 두 사람은 지난 2일 상리면에서 열린 고성농요보존회장 이취임식 등 지역의 주요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다시금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정점식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3선의 큰 힘으로 고성과 통영 지역발전을 확실히 앞당기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정 의원은 국회 법률안 통과율 경남 1위 기록과 국정감사 우수의원 3년 연속 선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사업 선정과 예산확보에도 힘써오면서 중앙에서나 지역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오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들과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지역 곳곳을 방문해 지역민들과 만나고 있다. 강석주 전 통영시장도 지난달 7일 출마 선언에 이어 다음날인 8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같은 달 21일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아 활발하게 지역민과 소통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석주 예비후보는 최초의 민주당 출신 통영시장으로 재임 시절 80개 공약 평균 이행률 85.6%로 역대 통영시장 최초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능력을 입증받았다. 그는 뒤늦게 출발한 만큼 아침 거리 인사를 비롯해 지역의 행사장과 전통시장 등을 누비면서 더욱 활발하게 발로 뛰며 지역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고성성모의원 앞 구 DC할인마트 2층에 후원회사무소를 마련 했다. 이 외에도 하이면에 주소지를 둔 자유통일당 김장안 예비후보는 전 부산한성교회 개척 목회 3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소속 김형규 예비후보는 대가면에 주소를 두고 40년간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총선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선상투표가 진행되고 5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 10일 본 투표와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선 출마자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을 완료하고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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