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30대가 가출 18시간만에 찾아 주위를 안심케 한 일이 일어났다.
고성경찰서(서장 정동찬)는 정신지체 2급 장애자가 가출하자 신속한 수색 활동을 펼쳐 가출인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지난 14일 김모씨(59·고성읍)가 자신의 집에서 딸인 조모씨(37)가 없어졌다며 성내지구대로 신고한 시간이 저녁 9시경. 15일 오후 3시에 발견해 부모에게 인계했다.
고성경찰서는 접수 후 즉시 군내 수배조치, 크로샷(대량문자메세지발송)을 활용해 관내 주민들에게 인상착의를 발송했다.
경남지방청에 기동대원을 지원 요청해 경찰관 130여 명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문자메세지를 받은 거류면 자율방범대원 박지호씨를 통해 가출인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거류면 가려리 소재 고속도로 굴다리 밑에 쓰러져 있던 가출인을 발견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한편 고성경찰서는 앞으로도 실종 아동이나 가출인 발생시 신속한 수색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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