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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클러스터가 농림부가 선정하는 지역농업 클러스터 시범사업에 뽑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국·지방비 등 1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군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농림부는 중앙농정심의회 등 엄격한 단계별 심사를 거쳐 고성군을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이 참여하는 양돈산업 클러스터 등 전국 20개 시범사업단을 선정,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이 사업을 포함해 친환경쌀 클러스터와 녹차클러스터가 함께 선정됐다.도내 양돈산업클러스터 사업은 가축질병 청정화 지역인데다 지리적으로 해외 수출이 유리하고, 생산·유통·가공시설 등의 기반이 완벽히 구축돼 있는 장점을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단에 앞으로 3년간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모두 120억원을 지원한다.양돈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차별화된 고품질 돈육의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소비기반을 구축하는 등 양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한 고성군을 비롯한 8개 시·군은 진주산업대, 경남농업기술원, 대한양돈협회 등과 ‘양돈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단을 구성, 본격 활동에 나선다.
진주산업대를 중심으로 한 이 사업단은 양돈전문CEO 및 전문컨설턴트 영입,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적·정보 네트워킹 구축 관리하게 된다.또 유전자 검사, 사료·육질분석, 친환경분뇨처리장 설치, 경남지역 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의 이같은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 브랜드가 개발되면 고성군의 경우 51억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정부의 중장기 농업·농촌발전계획에 따른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은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이나 농업특화 지역을 중심으로 산·학·관이 네트워크를 구성, 새로운 농업성장의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양돈사육 규모면에서 도내 5위인 고성
군은 84농가에서 8만8천459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