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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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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8일 구만면 주평마을 회관에서 주평 소하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평 소하천 정비사업은 최근 잦은 홍수와 기후변화에 대비해 하 폭을 확장하고 노후된 제방과 호안 석축을 새로이 쌓아 50년 빈도의 폭우에도 홍수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에 실시설계 및 군관리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여 1차 주민 의견 수렴 시 건의된 농업용 취수보 재설치 요구를 반영하여 취입보 8개소와 교량 4개소 등 하천제방 1.05㎞를 정비하기 위해 2026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신계마을 입구에 위치한 교량과 주평마을에 위치한 교량 두 곳은 재가설로 도로의 높이가 1.5미터가량 높아지게 되어 주변에 위치한 마을 노거수와 주택, 연결도로의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어, 하천의 선형을 조정하여 주택 등 주변 시설물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하천 선형 개량으로 추가로 편입되는 토지의 소유자와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군에서 제시한 대안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잦아지는 폭우와 홍수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농경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주민과 군청, 구만면사무소가 협력하여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