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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호 이임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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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권 신임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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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금성장학재단 김선호 이사장이 30여 년을 이어온 재단 이사장직을 아들 김상권 이사장에게 넘기면서 3대에 걸쳐 후학 양성에 힘쓰도록 했다. 금성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철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제34기 장학금 수여식과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오태민(고성고) 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 13명과 한승윤(고려대 신입생) 학생 등 대학생 19명에게 장학금 3천740만 원을 전달했다.
금성장학재단은 올해까지 34년간 810여 명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약8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사장 이취임식에서는 김선호 이사장이 아버지 故 김성규 선생이 1990년 재단을 설립한 이후 그의 유지를 받들어 34년간 고성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던 것을 이제 아들 김상권 이사장에게 그 뜻을 이어가도록 했다.
김선호 이임 이사장은 “지금까지 금성장학재단의 장학생들이 사회에 나아가 좋은 직장에 취업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이사장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라며 “이제 30년 넘게 이끌어온 재단의 이사장직을 더 나은 후학양성을 위해 아들에게 자리를 넘기고 이 자리에서 떠나지만, 항상 마음만은 금성장학재단과 함께할 것”이라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김상권 취임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장학금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의 혜택이 많은 학생에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성장학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교육의 평등과 접근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선호 이임 이사장은 장학금뿐만 아니라 경로당건립비 기탁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오면서 2014년도 군민상(애향부문)을 수상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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