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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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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다수의 수산물 유통업체를 보유한 선와그룹과 함께 홍콩 현지에 국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데 합의하면서 고성 수산물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구언회 고성수협조합장을 비롯한 수협 대한민국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21일 홍콩에서 선와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와그룹은 수산식품을 비롯한 8개 분야에서 연 30조 원 매출을 올리는 다국적 기업으로 홍콩에 수산물 도·소매, 외식 관련 계열사를 두고 있다.
협약에서 수협과 선와그룹은 다양한 국내 수산물이 홍콩 현지 소비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 선와그룹의 해외 지사를 활용하는 데도 합의함에 따라 중화권에 국내 수산물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에서 조나단 초이 선와그룹 회장이 굴, 가리비, 붉은 대게 등 수협 회원조합 수산물에 대한 수입 의사를 표명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홍콩 출장에는 고성수협 구언회 조합장이 참여해 선와그룹과 수산물 수출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고성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가리비 등이 수출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언회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리비 등 고성의 수산물이 홍콩을 기점으로 다양한 나라의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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