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륙교 교량길이 1.1㎞로 짧아 가설 용이
삼산면~도산면간 20㎞ 우회하는 불편 해소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통영시 도산면 저산리를 잇는 연륙교를 건하자는 여론이 또다시 서서히 일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통영시 도산면 저산리를 잇는 연륙교를 개설하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 연륙교의 길이는 1.1km 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삼산면~저산리간 연륙교와 접속도로 1km를 포함해도 총 연장 길이는 2.1km 가량 돼 연결이 쉽다는 주장이다.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통영시 도산면 저산리를 잇는 연륙교 개설은 지난 2003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출마후보자들이 일부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와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나 외지인들이 지도나 도로표지판만 보고 이곳을 찾아 왔다가 길이 끊겨 있는 바람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곳을 통행하기 위해서 삼산면~고성읍~통영시 도산면까지 20km를 양시군에서 우회하는 번거러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은 특히 남해안 관광일주도로인 국도 77호선과 지방도 1010호선과 연결돼 관광 및 산업도로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하이면 상족암 군립공원과 고성공룡박물관~고성읍을 연계한 관광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정부 관련 부처와 경남도는 사업투자 비용에 비해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연륙교 건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고성군과 통영시민들은 이곳에 연륙교가 건설되면 거제~통영~고성~사천~남해~전남을 잇는 남해안의 관광일주도로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주민 박모씨(삼산면)는 “삼산면 두포~통영 저산간 관광도로는 물론 양시군의 농수산물의 이동이 쉬워 연륙교 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종수 경남도의원도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국도 77호선 확장과 삼산면 두포~통영시 도산면 저산간 연륙교를 개설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