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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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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얼굴 사진) 전 통영시장이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 지역구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시장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질과 교체로 책임을 물어야 할 정치 세력에게 무투표로 군민들에게 심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역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정치 세력으로 도리가 아니기에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소명으로 삼은 정치인이라면 유불리를 떠나 때로는 피할 수 없는 싸움, 피해선 안되는 싸움을 벌여야 할 때가 있다”라며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석주 전 시장은 윤석열 정부 이전 무역수지 흑자를 달리던 대한민국은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국가연구개발예산 삭감 등 현 정부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면서 “고성·통영의 자영업·전통시장·소상공인은 코로나19 때보다 더 큰 고통을 당하며 서민경제도 무너지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런 위기 순간에 단체장과 도의원, 기초의원 등 지역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보여줘야 함에도 이들은 공천권자의 심기와 눈치를 살피며 쓴소리도 하지 못하고 일방통행식 행정을 하고 있다”라며 “제대로 공천하지 않은 책임과 제대로 일하도록 지도하지 못한 책임,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작전을 제대로 짜지 못한 책임을 감독에게 물어야 한다”라고 했다.
강 전 시장은 “30대에 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통영시장까지 지내면서 사리사욕이나 입신양명에 한눈팔지 않고 오직 민생과 지역 발전이라는 정치의 본질에 집중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영시장 재임 때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민선시장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많은 일을 했다”라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80개 공약은 평균 85% 이상 이행했고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강구안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사업 등 숙원사업도 해내면서 민선시장 최초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2연 연속 우수자치단체장에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강석주 전 시장은 “3선 도의원의 의정 경험과 통영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까지 고성과 통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한다”라며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유권자들에게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을 부탁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지역대표들이 제 역할을 못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민선 8기는 이전 행정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질의에 강석주 전 시장은 “민선 7기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던 사업들이 일일이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진행되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라며 “선거 때는 모두가 지역 발전이 엄청나게 될 것처럼 선거운동을 했고 당선된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지만, 고성·통영이 제대로 발전했느냐, 일을 제대로 추진하고 있느냐를 따져보면 하나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