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회화면 주민자치회 묵향 서예 교실(회장 문화수) 회원들은 입춘을 맞아 지난달 29일 회화면 발전과 면민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첩 500세트를 나눴다. 입춘첩은 24절기의 첫 절기인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봄을 송축하는 글귀를 말한다.
이번 나눔은 주민자치회 묵향 서예 교실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등의 글귀를 담아 조호철 회화면장과 송경태 회화면 이장협의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묵향 서예 교실 문화수 회장은 “한 해 동안 회화면과 회화면민에게 경사가 가득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입춘첩 나눔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조호철 회화면장은 “갑진년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면민들의 마음에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을 염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불어넣어, 따뜻한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묵향 서예 교실은 회화면 주민자치회 학습동아리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회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회화면에 거주하는 안정환 서예가가 재능기부로 회원 20여 명을 지도하고 있으며, 2023년 고성문화원 주관 제13회 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 공모전에 출품하여 특선 3점, 입선 6점이 수상하고, 동해면 주민자치회 서예동아리와 교류전을 개최하는 등 주민의 평생학습과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