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관람객 수 15만 명 넘어… 명실공히 지역축제로 자리 잡아
1 억 6천만년 전 공룡이 살던 땅 고성에서 열린 제 6회 공룡나라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꼽히는 당항포와 상족암 등지에서 개최되었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렸다. 인기가수 마야를 비롯해 B-boy와 아이스난타 등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시작한 제 6회 공룡나라축제 둘쨋날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이러한 문화행사에 무관심한 10대의 참여를 유도했던 청소년 문화제가 4일 저녁 인기가수 배슬기의 공연과 함께 벌어졌다.
이외에도 일요일에는 재래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하고 풍성한 농수산물이 가득한 ‘신명천지 고성시장’이 있었고, 같은 날 저녁 며칠간 화려하게 열린 공룡나라축제를 정리하고 다음 행사를 기다리는 ‘아듀2007 공룡축제 대동한마당’이라는 이름의 폐막식을 가졌다.
겨우 160년 전에야 세상에 알려졌지만, 1억 6천만 년 전 인간이 살기 전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 그들이 남긴 발자국과 흔적들이 이제 고성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공룡과 어우러져 백악기의 지구로 돌아가 본 제 6회 고성공룡나라 축제가 잘 된 점과 미흡한 점을 잘 분석해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아 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오는 2009년에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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