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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마동호에서 고성교육청 관내 13개교 26명의 초중등생들이 모인 가운데 제 15회 고성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고성교육청 박종실 장학사는 오늘 대회에 앞서 2008년 습지보호 협약인 ‘람사총회’가 경남에서 열리게 된 이유와 습지의 중요성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작게는 개인의 이름을 나아가서는 학교의 명예를 걸고 자연관찰탐구대회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사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이 얼마나 가능한지에 관한 것이 가장 중점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마동호의 생태 환경’이라는 주제로 2인 1팀, 총 13개 팀이 습지식물의 생태, 습지 동물의 분포 등 각자 탐구할 주제를 정해 계획서를 쓰고, 계획에 따라 탐구활동 후 탐구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습지 생물의 보고를 만들어내고 철새들이 쉬어가는, 마동호의 자연생태를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일으켜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기르게 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제각기 정한 계획서에 따른 대상을 찾아 마동호 이곳저곳을 다니며 탐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군 대회에서 최우수 초등 중등 각 1팀은 경남도대회에 출전하여 경남도내 학교 대표들과 그 기량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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