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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기운 받은 새해둥이 “반가워 시원아”

삼산면 판곡리에 전입한 젊은 부부
1월 3일 갑진년 고성군 첫 아기 출산
지역주민 한 마음으로 축하와 격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9일
ⓒ 고성신문
청룡의 해 신비롭고 기백 넘치는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은 새해둥이가 탄생했다.
지난 1월 3일 삼산면 판곡리 김도영·배원경 부부의 아기 은동이(태명)가 2
.96㎏으로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삼산면에서는 지난 12월에 이은 반가운 새생명 탄생 소식이다. 태어난 지 이제 2주를 막 넘긴 은동이는 ‘시원’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엄마 원경 씨와 함께 창원의 조리원에서 집으로 올 준비를 하고 있다.

84년생 동갑내기인 김도영·배원경 씨 부부는 둘 다 창원 출신이다. 엄마 원경 씨가 일 때문에 고성에 먼저 온 후 2022년 8월 결혼하면서 김도영 씨도 고성에 자리잡게 됐다.
아빠 김도영 씨는 “아기의 탄생이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가슴 뭉클하고 벅찬 기쁨인데 이렇게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게 되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 아기인 만큼 당당하고 바르고 씩씩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영 씨는 “시원이가 아기 귀한 마을에서 예쁨 받으면서 잘 뛰어놀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라면서 “시원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내 원경 씨에게도 남편 도영 씨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기 품고 낳느라 고생했어. 아기는 내가 다 키울 테니까 걱정말고 건강하게 집에 올 생각만 해. 고맙고 사랑한다, 원경아!”

한편 지난해 고성군내 출생아동이 85명에 그친 가운데 새해둥이 시원이의 탄생 소식에 지역민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판곡리 주민들은 “아이도 청년도 귀한 우리 마을에 젊은 부부가 자리잡은 것도 좋은 일인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니 마을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라며 부부를 격려했다.

김현주 삼산면장은 “새해를 맞아 또 한 번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니 경사가 따로 없다”라며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젊은 부부들이 정착해 아이를 낳고 살기에 좋은 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들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00만 원과 산후건강관리비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의 정부지원금이 지원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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