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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원정 도박단 무더기 검거

판돈 4천여만 원 걸고 고스톱 쳐
/정재헌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경찰서(서장 정동찬) 5 4일 낮 고성군 고성읍 00식당 2층에서 대규모로 원정 도박을 하던 현장을 급습, 가정주부 등 일당 26명을 검거하고, 판돈 4천여만 원을 압수 조치했다. 


이날 경찰에 검거된 주부도박단은 부산, 경기, 마산, 진주, 사천, 거제, 창녕 고성 등지에서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하는 자들로서, 도박장을 제공한 이모씨(여·46·무직)가 전화 등을 통해 도박 장소에 모이게 한 후 도박판을 벌였다.  


일행 중 5명은 속칭 고스톱이라는 도박을 하면서 패로 깔리는 6매를 3매씩 두 패로 나누어 무작위로 1만원에서 15만원까지 걸게 하여 50만원 내지 100만원의 판돈을 만든 뒤, 패를 합한 후 10단위를 공제한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이기는 방법의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중 죄질이 무거운 5 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대규모 도박판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적이고 철저한 집중 단속을 펼쳐 평온한 농촌지역에 도박이 발붙일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역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헌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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