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등학교(교장 백명흠)는 5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 안주고 받기 운동’ 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초등학교는 최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일선학교마다 매년 신학기와 스승의 날을 기해 불법찬조금품으로 인해 학교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자성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고성초등학교측에서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도 어떠한 명목의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자녀에게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성초등학교는 제보자의 비밀을 유지해 주면서 신고센터를 개설해두고 있다. 백명흠교장은 “교직에 대한 불신과 학부모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다같이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선 교사들은 마치 교육계에서 불법찬조금과 촌지가 성행하는 것처럼 선입관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아쉽다면서 스승의 날을 2월 신학기에 실시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