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공사로 인해 인근 묘지가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어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내 Y개발이 리조트형 숙박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Y개발은 덕명리 제전마을 김모씨의 70여 평 규모의 가족묘지 6기중 2기가 공사장과 불과 2m밖에 안 떨어져 붕괴위기에 처해 있다. 더구나 이곳 리조트 공사로 인해 인근 묘지 통행로마저 끊겨 고립된 상태이다.
김씨는 묘지 바로 앞에 터파기 공사를 한 후 시공회사 측에 보상협의를 요청했으나 보상금액 조율이 안 돼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시공사 측은 터파기 경계 부분에 잘못이 있었다"며 "공사가 재개되는 대로 묘역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 측은 자금부족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공사가 중단돼 여름철 우기에 옹벽이 붕괴될 위험마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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