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룡화석지로 알려진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일대에 전망대를 설치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민들과 고성군에 따르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 공룡나라 축제 때면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관광객이 좀 더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군은 상족암 전망대 설치를 검토키로 하는 한편 세부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문화관광과 관계자들이 상족암 전망대 조형물 설치를 위해 창원과 양산 등지를 방문해 설치 과정 및 디자인 등에 관해 논의했다.
군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관광객의 눈길을 끌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의 디자인과 시공업체를 선발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설치 계획이 구상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전망대설치로 자연훼손 등의 문제도 줄어들고 관광객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 전망대를 설치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민들은 공룡박물관 공룡조형물을 설치할 당시 전망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론이 수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은 상족암 일대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족암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좋은 관광명물이 될 것이라며 전망대 설치를 바라고 있다.
한편 군은 사전조사를 거쳐 주민여론과 사업비, 타당성 등을 고려해 설치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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