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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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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교사리 한 주택이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22분경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도착해 4시 59분경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냉장고 전기합선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군에서는 피해 주민을 공공실버주택에 마련된 긴급 임시주택으로 안내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고성읍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40대 A씨의 소유로 70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그동안 주택 화재보험에 가입해 몇 년 간 보험료를 납부해오다 코로나 이후 체육관 운영이 급격히 어려워지면서 4개월 전 화재보험을 해지해 힘든 상황에서 보험금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한 주택 철거 비용은 물론 긴급 임시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간도 한정적이어서 70대 어머니가 거주할 곳도 마련해야 해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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