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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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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은 발표작이 적은데 보는 이는 늘 새로운 볼거리를 원한다. 고성은 전시장은 적지만 미술작품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심은 높다. 그래서 여섯 명의 화가가 뭉쳤다. 신작회(회장 서경찬)는 지난 26일 고성박물관 전시실에서 첫 번째 작품전을 갖고 군민들을 만나고 있다. 신작회는 이름 그대로 새로운 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시회에서는 여섯 명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있다.
서경찬 회장은 “회화를 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하고 이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고성은 더욱 풍성한 문화적 감성을 가진 지역이 될 것이라는 생각해 뜻을 같이 하는 작가들이 모였다”라면서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우리 신작회는 매년 새로운 작품을 전시를 통해 발표하고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작회는 정인교·최원미·김대승·남유성·서경찬·안미희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고성의 곳곳, 자연이 철마다 내어주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눈으로 보는 찰나의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그들은 저마다의 색과 빛으로 새로운 순간을 창조한다. 올해 신작회로 뜻을 모은 여섯 명의 작가들은 고성미협에도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고성미협전을 통해서도 꾸준히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은 유화에서 아크릴에 수묵화까지, 재료도 다양하고 소재 또한 다양하다. 우리가 늘상 보는 풍경들을 캔버스에 담으면 또 다른 모습이다.
“늘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매번 같은 이야기만 할 수 없어요. 화가는 작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작품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신작회의 첫 번째 작품전은 오는 31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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