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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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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의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박종훈 경남 교육감, 이미숙 고성교육장, 한영상 경상남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함께 경남고성음악고 다목적강당 건립을 위해 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백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해 협의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이 답보상태에 있어 이달 초 경남도교육청 예결위 심사를 마치고 직접 박 교육감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남고성음악고는 하일중학교가 폐교되면서 리모델링해 2017년 3월 개교한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다. 전국 단위의 학생 모집으로 전교생 71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고령화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학교 내에 강당이 없어 체육 수업은 면사무소에서 관리하는 하일면 실내체육관을 주 2회 이용하고 있고, 방과 후 학생들의 여가 활동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백 의원은 음악고와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는 등 교육감에게 직접 건의해 현장 확인을 이끌었다.
백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교육감님께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음악고는 단순한 농촌 학교가 아니다. 전국의 학생을 모집하는 특성화된 학교인 만큼 체육시설과 공연장을 함께 갖춘 다목적강당이 시급하다”라고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장에 직접 와보니 건립의 필요성을 더욱더 느낄 수 있다”라며 “아이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빨리 다목적강당 건립을 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한편 백 의원은 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고성고등학교 강당리모델링 사업(7억7천만 원), 고성여자중학교 강당 리모델링 사업 (15억5천만 원) 예산을 확보해서 설계 중이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환경 개선 사업비(90억 원)도 확보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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