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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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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행복 덕분에 즐거운 노년 보냅니다!”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얼굴사진 왼쪽)이 운영하는 노인대학(학장 정화성․오른쪽)이 난 15일 한 해 교육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열였다. 이날 수료식에는 노인대학생 1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교육활동을 되짚어봤다.
최종림 지회장은 “고성군 인구 5만 명 중 35%인 1만7천 명이 노인”이라면서 “여러분이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인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다양한 정보들로 우리는 스스로 교양있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늙어가는 노인이 아니라 경험과 지혜를 가진 혜인으로서 힘을 합쳐 고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달라”라면서 “우리가 쌓은 경험과 지식을 후진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큰 어른으로, 백세 건강과 맑은 정신으로 편안하게 생활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화성 학장은 “전생에 3천만 번의 인연이 있어야만 이생에서 옷깃을 스친다고 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깊고 소중한 인연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세월이 유수라더니 벌써 1년이 지나 수료증을 받고 새로운 시작 앞에 서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니 관리 잘 하셔서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노인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올해 3월 173명이 입학하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2020년부터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못했던 노인대학은 올해 131명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경남실버체육대회, 실버댄스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노인대학 수료식에서는 14개 읍면 봉사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수료식 이후 마련된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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