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역사 정신 담은 지명 보존
2023년 지명위원회 열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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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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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13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명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상근 군수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국토지리정보원 지명조사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 65건에 대해 심의했다. 미고시 지명 65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49건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9건은 수정가결, 중복 및 용도폐지 지명 7건은 미고시하기로 의결됐다. 이상근 위원장(군수)은 “지명은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 역사 그리고 정신을 담고 있는 문화재이나 지속적인 개발로 생활 공간이 크게 변모되며 많은 지명들이 변질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라며 “군에서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명을 잘 보존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들께서도 우리 지명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의결된 안건은 본래 경남도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해 국토지리정보원이 고시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완료되어왔으나, 지난 6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공간정보관리법)」의 개정으로 국토교통부가 지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경남도지명위원회를 거쳐 지명이 결정된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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