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작북작 우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고성동중 2학년 창작디카시
북작북작 동아리 작품집 발간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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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인들이 자연과 일상을 노래했다. 고성동중학교(교장 김재중)는 ‘2023 창작디카시-BOOK作BOOK作(북작북작) 동아리 작품집’을 발간했다. ‘북작북’에서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짧은 글로 담았다. 중2 시인들은 흔히 만나는 표지판에서 자신의 꿈을 만나기도 하고, 신호등의 빨간불을 보면서 사랑과 우정에 대해 고민한다. 딱 사춘기인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지 못한 또래들의 고민은 물론 환경과 코로나19 등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생각도 사진과 글을 절묘하게 버무려 담아냈다. 김재중 교장은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마음을 표현한 시가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한다”면서 “짧은 글로 아이들의 수많은 생각을 모두 담아낼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일상을 문학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집 발간에 도움을 준 이진만 고성군진로교육지원센터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일상과 꿈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가슴에 품은 생각들을 드러내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홍진남 교사는 “무더운 7월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사진을 찍고 순간의 감성을 담아내던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라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발전할 수 있었다. 열심히 시를 쓴 여름이 지나 겨울의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일상을 살고 있을 고성동중학교 2학년들을 응원한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디카시집에 작품이 수록된 학생 중 김은빈 학생과 정태경 학생은 올봄 열린 이형기문학제 전국학생디카시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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