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열정 그대로, 고성을 사랑하겠습니다!” 고성사랑회는 지난 8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28대 이태영 회장이 취임했다. 1996년 초대 백송흠 회장부터 제28대 이태영 회장까지 이어지는 봉사정신을 상징하는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회장단 입장,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류상철 이임회장은 “지난 한 해 회원들 덕분에 고성사랑회가 고성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우리 열정과 사랑을 군민들께 보여줄 수 있어 참으로 감사했다”라면서 “응원과 격려는 돈 드는 일도 아닌데 힘이 나게 하니 이태영 회장님을 비롯해 신임임원진들에게 아낌없이 응원하고 격려해 내년에도 힘차게 한 해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태영 신임회장은 “소극적이고 서툴러도 평생 한 번 가보지 못한 낯선 여정을 여행하듯 즐기겠다”라면서 “힘으로 꺾을 수는 있어도 열 수는 없는 문이 사람 마음의 문이라고 한다.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으로 얻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회원 여러분과 선배님들을 믿고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랑회를 만들기 위해 달려가겠다”라면서 “여러분과 항상 의논하며 갈 테니 사랑회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사랑회 발전에 기여한 성부미 회원이 군수 표창패, 이정한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패, 김한 회원이 고성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고성사랑회가 진행해온 봉사활동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했다.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에서는 이태영 제28대 회장과 함께 양진식 상임부회장, 김한 외무부회장, 공정민 내무부회장, 배정도·최철호 감사가 함께 취임했다. 이태영 회장은 지난 한 해 회장으로서 사랑회 발전과 회원 상호간 친목 및 참여를 이끈 류상철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고성사랑회는 1996년 회원 19명으로 창립한 후 지금은 회원이 100명 이상한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제2회 소가야어린이잔치한마당을 전교조와 공동주최한 후 3회부터 고성사랑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