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고리를 고이 매듭지어 사진에 담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
고성포토클럽 회원전 ‘인연’ 개최
관광사진공모전 금상 정명자 씨 수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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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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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이 사진으로 기록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지부장 이상근)와 고성포토클럽(회장 정규석)은 지난 5일부터 고성박물관에 ‘因緣(인연)’이라는 제목으로 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부모님과 가족, 우연히 만난 이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인연을 담은 사진 50여 점이 전시됐다. 이상근 지부장은 “사진작가협회 전시회는 통상 풍경이나 자연을 담는 것을 많이 보셨겠지만 우리 고성지부는 남들이 안 하는 특별한 것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지부”라면서 “세상에 인연 하나 없는 이 없겠지만 여기 인연이라는 고리 하나 더 매듭으로 남기고자 하니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달라”라고 말했다. 정규석 포토클럽 회장은 “오늘 회원전은 모든 사람이 가슴에 담고 있는 소중한 인연을 함께 나누는 기회”라면서 “우리 사진인들은 앞으로도 순간을 포착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일상과 삶을 기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원전에서는 ‘우이도의 추억’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한국사협 고성지부 강명주 간사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2023 경남 고성군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개최됐다. 고성군이 주관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고성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작품을 접수했다. 공모기간 모두 54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작들은 박인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과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4점, 장려 5점 등 76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관광사진 공모전에서는 해무 사이로 보현암 약사여래대불과 일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천상의 산사’를 출품한 정명자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소가야문화제 당시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공연한 고성농요의 모습을 담은 안종찬 씨의 ‘풍년기원’과 하늘에서 본 마암면 석마의 모습을 담은 최옥여 씨의 ‘석마’가 선정됐다. 동상은 배춘덕 씨의 ‘상족암 동굴에서의 추억’, 정현화 씨의 ‘장산숲 비밀’, 박재영 씨의 ‘공룡축제장의 미’가 받았다. 이들 수상작은 향후 고성의 관광 이미지를 부각해 아름다운 고성의 풍경을 알릴 수 있는 홍보사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입상작들은 오는 10일까지 고성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 회원전과 함께 전시돼 고성의 아름다움을 홍보한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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