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고성역 스포츠케이션으로 육성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계획 마련
스포츠훈련 운동으로 떠나는 휴가지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KTX이 들어설 남부내륙철도 주변역세권 개발계획이 수립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성군은 고성소방서옆에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를 설치하고 고성역 역세권 스포츠 훈련지 중심 스포츠케이션(운동을 목적으로 떠나는 휴가) 거점으로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남부내륙철도 전체 7개 역 중 경남에 5개 역이 위치한다. 경남에는 4개역(합천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이 새로 생기고 진주역은 기존 경전선 역을 활용한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개통 효과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고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역세권 개발계획을 세운다고 4일 밝혔다. 고성역 역세권은 스포츠 훈련지 중심 스포츠케이션 거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합천역 역세권은 귀농귀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진주역 역세권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육성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정하고, 내년부터 시·군별 역세권 개발용역에 나선다. 고성지역 주민들은 고성역이 생기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도시로 고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군은 경남연구원 연구 조사한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서 검토하여 예비타당성조사 의뢰했다. 또한 역세권 주변 농업진흥구역 해제와 관련해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김성찬 씨는 “고성군이 경남도의 계획에 따라 갈 것이 아니라 미리 고성군의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 농수특산물판매 유통 등의 장기계획을 우선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의 대형 국책 철도사업이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2027년 말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최근 사업비가 4조9천억원 규모에서 7조원 규모로 커졌다며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하면서 사업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경남도는 고성군 등 시군과 협의하여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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